<공모자들> 실화영화 반전스토리 영화리뷰

공모자들

 

1. 영화 <공모자들> 정보

한국에서 실제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한국과 중국을 이동하는 여객선에서 벌어지는 납치와 각종 범죄를 다룬 스릴러라고 볼 수 있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18세 미만 관람불가이다. 코믹연기 전문이었던 임창정이 진지한 역할을 맡아 재평가되기도 하였다. 개봉 첫날에는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 56만 관객을 기록하였다.  감독은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직접 지하철역을 다니며 장기밀매 광고를 보고 실제 중개인과 접촉을 하기도 했고 전국의 병원을 다니며 취재하였다고 한다. 그 외에  장사꾼들 증언을 참고하기도 하였다. 등장인물에는 임창정 (김영규), 최다니엘 (이상호), 오달수 (경재), 조윤희 (유리), 조달환 (준식), 정지윤(윤채희)이 출연한다. 

 

2. 충격적인 반전 범죄스릴러

보험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호는 몸이 불편한 아내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중국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영규는 과거에 장기매매 총책으로 업계 최고의 실력자였지만 현재는 밀수품 프로커 일을 하고 있다. 그가 좋아하는 항구 매표소 직원유리는 급하게 병원으로 간다. 수술 날짜가 잡힌 아버지 간 이식 수슬이 갑자기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정을 해도 수술을 못한다는 말뿐이다. 그러던 중 그녀의 눈에 광고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 시각 영규는 동배에게서 다시 장기 매매 제안을 받게 된다. 영규는 이제 그런 일 다시 안 한다고 단호하게 얘기한다. 영규가 예전 일에서 손을 뗀 건 3년 전 장기 적출을 당하던 사람이 도망가게 되고 사고가 나게 된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친구 용철이 희생했던 것이다. 제안을 거절하고 영규가 나가자 동배에게 유리가 찾아온다. 상담을 받은 유리는 돈을 구하기 위해 은행에 갔지만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당한다.  그 상황에서 영규가 찾아왔지만 지금 상황에 연애는 사치라 생각한 유리는 그들 냉정하게 대한다.  그사이 동배가 영규를 신고해 경찰에게 단속을 걸리게 된다. 화가 난 영규는 동배를 찾아갔다가 유리에 사정을 듣게 되고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다음날 바로 중국에 가기 위해 배를 탑승한다.  배에서 우연히 유리와 마주치게 된다.  그 시각 상호는 아내와 여행을 가기 위해 배에 탑승을 했다. 그러나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아내 채의는 영규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일당들은 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상호는 승무원에게 방송해 달라 부탁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던 중 유리를 만나 사정을 설명하게 같이 채희를 찾기로 한다. 상황을 살피기 위해 나온 영규는 채희를 찾고 있는 둘을 발견하게 된다. 그사이 정신을 차린 채희는 살려달라며 소리를 치지만 바로 제압을 당한다. 한편 비명소리를 들은 그는 소리 난 곳으로 향하고 문을 두드린다.  안을 둘러보지만 그녀를 발견하지 못한다. 잠시 후 다시 작업이 시작되었고 그들이 의심스러웠던 상호는 다시 찾아갔다가 준식에게 걸린다. 그사이 수술을 마무리가 되고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한다. 다음날 정신을 차린 상호는 유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미리 세관 직원을 매수해 무사히 중국에 입국한 영규는 약속 장소로 향한다. 상호는 중국공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배 탑승자 명단에 채희 이름은 누락되었고 함께 찍은 사진도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약속장소에 가던 영규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그곳을 빠져나간다.

 

3. 죽은 줄 알았던 채희가 살아있다?

한편 경재가 연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케리어에서 채희가 나온다. 채희는 용철에 동생이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 경재와 영규가 그녀를 살려준 것이다. 도망친 채희는 바로 상호에 연락을 하는데 경재가 나타나 전화를 끊고 그녀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준다. 그때 준식이 그 모습을 보고 경재를 죽이고 채희를 다시 납치한다. 영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녀는 사라졌다. 바로 수술이 이뤄지는 병원으로 급하게 간다. 그 시각 유리에 아버지는 수술실로 향하고 병원에 도착한 영규 역시 수술실로 향한다. 바로 채희를 찾아보지만 이미 죽은 그녀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때 누군가가 그에게 다가오는데 놀랍게도 상호였다. 사실 이 모든 건 상호의 치밀한 계획이었다. 

 

4. 또 다른 반전?

아버지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유리는 병원을 돌아다니다 영규와 상호에 얘기를 듣게 된다. 충격적 이게도 유리 아버지는 수술이 아닌 장기매매를 위해 이용당한 것이었다. 뒤늦게 이사실을 알게 된 유리는 수술실로 급히 가지만 이미 늦었다. 이후 죄책감에 빠진 유리는 옥상으로 향한다. 그 시각 준식을 처리한 영규는 상호에 뒤를 쫓는다. 화가 난 영규는 상호에게 총을 쏘고 경찰에게 체포된다. 죄책감에 빠진 유리는 결국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며칠 뒤 일당들은 체포된다. 그럼에도 상호는 끝까지 장기밀매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